뇌종양 초등생에게 성원 봇물
건설사·급우·사회단체 한마음

속보=딸(3)을 뇌종양으로 잃은 부모가 같은 병으로 투병중인 장동인(9·경남 김해시 삼계동)군에
게 1000만원을 기탁<본지 지난 8일자 6면 보도>한데 이어 9일 장유 e-편한세상이 모델하우스
를 찾은 고객 1명당 500원씩 1만명분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동인이 살리기가 힘차게 전개되고
있다.

또 동인이가 다니는 김해 화정초등을 비롯한 학교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펼쳐지는가 하면 생명
나눔재단 등 지역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성금모금 공동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.

e-편한세상은 생명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장유 e-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찾는
방문자 1인당 500원씩 성금을 내기로 하는 등 동인이 돕기에 나서 이날 500만원을 동인이 살리
기 성금으로 내놓았다.

화정초등 역시 교우인 동인이를 살리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금 모금을 추진중이다.

또 생명나눔재단은 이날 김해시 장유 아쿠아웨이브에 이어 10일 삼계동 농협 하나로마트, 구산
동 탑마트 등 대형마트와 내외동 CGV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시민 모금을 벌인다.

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"성금이 답지해 1800만원을 모았고 학교와 시민을 대상으로
한 모금이 본격화되면 동인이가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 생명나눔재
단(055-335-9955), 농협후원계좌 817838-56-003012(예금주 장동인).

김해=노수윤기자 synho@kookje.co.kr